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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97회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 박미순 의원
작성자 부산남구의회 작성일 2021-06-18 조회수 216
대수 제8대 회기 차수 개회식/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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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의 노하우를 활용할 시점이다"

 

제297회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2021.6.18.)

 

존경하는 남구민 여러분

백석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박재범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용호1동 박미순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 하였고 2025년에는 20%를 초과해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입니다. 남구는 2015년 인구 283,101명 중 5060세대가 67,443명이었으며, 2020년에는 267,731명중, 5,060세대는 65,428명으로 남구인구 대비 24.4%를 넘어 다른 구에 비하여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신중년(5060세대)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거 평균수명이 62세였던 70년대에는 환갑을 맞으면 동네잔치를 하고 퇴직 후에는 자식으로부터 봉양 받았지만 지금은 퇴직 후에도 30년 이상을 살아야 합니다. 경제적 근대화와 정치적 민주화를 스스로 쟁취하였고, 우리나라를 세계 10대 무역 강국으로 만들어 놓은 세대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으며, 학력·건강·경제력·전문능력 등도 갖추고 있어 퇴직 후 집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싶지 않음에도,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세대 (1955년~1963년생)는 약 720만 명으로 해마다 수십 만 명이 퇴직하고 있는데, 이들이 평생 근무한 직장의 사회적 경험과 인생 노하우는 퇴직과 동시에 활용할 곳을 찾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사회적자본이 매몰되고 있는데 이는, 국가적·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비효율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험과 능력이 우수한 5060세대 신중년의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종합적·전문적 지원체계가 필요한데, 남구의 인생후반전지원센터가 신중년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리라 생각합니다. 서울은 2016년 4월에 50+재단을 발족하여 지금은 13개의 캠퍼스 및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울산은 동구청에서 2017년 9월 퇴직자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인천은 2017년 12월에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록 늦었지만, 5060세대의 니즈(needs)를 충족 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여야 합니다. 특히 인생후반전을 위한 생애설계상담을 수행할 수 있는 신중년 전문가(컨설턴트)를 미리 양성하여 센터 오픈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남구에 건립되는 인생후반지원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컨설턴트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으려면 다음 몇 가지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기존의 경로당과 차별화를 통하여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여 5060세대를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교육, 일자리, 사회참여 등 종합적·전문적 지원체계의 적립입니다. 또한,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분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활용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생애설계 교육의 확산과 생애설계담당사를 미리 양성해야 합니다. 내년 10월 개소까지의 시간은 충분하나, 인생전반을 상담해야 하는 생애 설계는 영역이 광범위 하고 하루아침에 경험이 축적 되는 것이 아니므로, 센터에서 근무할 설계 상담사를 5060세대로 채용을 한다면 경험을 기반으로 한 상담이 이루어져 더 큰 효과가 나올 것이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인생후반전지원센터의 제대로 된 운영프로그램입니다. 남구에 적합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고유의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이 정체되고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많아지는 ‘인구데드 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든다는 의미인데, 사회적으로 큰 변화와 부작용을 초래할 것입니다. 저출산에 대한 대책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5060세대가 다시 생산 가능 인구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후반전센터가 형식적인 센터로 운영되어서는 안 될 것이고, 오히려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담당부서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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