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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23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박구슬 의원
작성자 부산남구의회 작성일 2023-12-29 조회수 11
대수 제9대 회기 제323회 차수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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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아이들 급식에 방사능 반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대연 4·5·6동 박구슬 의원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박미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오은택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연4, 5, 6동 박구슬의원입니다.

 

우리 미래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맞닿아 있으며 건강한 삶은 밥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학부모님들로부터 ‘학교 급식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 ‘아이들 급식에 일본산 식재료가 오르지 않을까?’ 등 근심 어린 질문이 많습니다.

학부모님들께 자신 있게 답변드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지난 8월 대한민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웃국가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전 세계 바다에 방류했고 당장 우리 영해에서 나는 수산물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정부 지침은 물론이고 부산시는 수산물 검사 홍보에만 치중된 예산을 편성했고 검사는 잘하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말뿐입니다.

사실상 방사능 결과에 대한 신뢰가 가능한지부터가 의문스러운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수산물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은 소비 감소로 이어져 관내 12개소 전통시장과 수산물 소상공인들의 생계에도 위협받지 않을지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산물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한들 수산물 설치에 대한 불안감이 쉽게 사라지겠습니까?

 

방사능에 대한 위험은 국내외 수백 편의 연구 결과에서도 찾을 수 있듯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어릴수록 우리 몸의 세포분열이 활발하기 때문에 연령층에 따라 세포손상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대표적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세슘137’은 우리 몸의 100g 흡수 시 30년이 지나야 50g으로 반감되고 25g이 되려면 60년이 소요됩니다.

이는 한 사람의 일생 동안 축적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방사능 안전 급식 네트워크에서는 영유아와 성장기 청소년들이 성인에 비해 방사능 민감도가 20배가량 높게 나타난다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136개소와 초중고 47개소에서 매년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식품이 가장 위험한 피폭 경로 중 하나라고 학계 및 의료계에서 목소리를 모으는 이유는 오염된 땅과 바다에서 자란 식재료에 방사능 물질이 축적되고 인체에 바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방사능에 취약한 영유아와 학생들이 매일 접하는 급식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먹거리 안전이 위태로워진 지금 식재료에 대한 검증 단계를 강화해 불안과 우려를 해소할 때입니다.

전국의 지자체를 비롯해 부산의 강서구 외 5개구에서도 방사능 등 유해물질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에 대한 조례를 최근 제정하였습니다.

남구에서도 이같이 시의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먹거리의 질이 중요한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밥상이 필요합니다.

구청장님께서도 관련 기관과 단체 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심하고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세심한 정책을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학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국민들의 우려는 아랑곳없이 공공기관의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라는 정부의 지침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부디 집행부가 남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을 위해 앞장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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