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3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엑스포 유치의 염원, 남구발전의 원동력으로

문현 1·2·3·4동 이종현 의원

존경하는 26만 남구민 여러분! 박미순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오은택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현1ㆍ2ㆍ3ㆍ4동 국민의힘 이종현의원입니다.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남구 이즈 레디(Namgu is ready)

남구를 비롯한 부산 전 시민이, 아니 전 국민이 갈망하던 2030세계등록박람회 개최국이 결정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부산은 지난 11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밀려 세계등록엑스포를 유치하지 못하였습니다.

부산 엑스포의 본격적인 유치활동은 유치 결정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비해 약 1년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우리의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정부, 부산시와 마찬가지로 우리 남구도 엑스포 유치를 위해 뜨거운 열정과 많은 땀방울을 쏟았습니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2030엑스포지원팀을 신설하여 구민홍보 다온단 발대와 BIE실사단 환영행사, 용호별빛공원 엑스포 희망정원 조성, 남구만의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펼쳤습니다.

박수영, 박재호 지역 국회의원님은 물론, 오은택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회 등 구ㆍ동 각급단체와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까지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온힘을 보탰습니다.

남구의회도 엑스포 유치 언론 전면광고와 유치지원 촉구안 결의, 관련 예산 마련, 현장 홍보 등 전 의원이 한마음으로 유치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경쟁국에 비해 짧은 기간이지만 이러한 열정과 노력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당당하게 마지막까지 경쟁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을 거라 본의원은 자부합니다.

비록 부산 시민과 남구 주민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우리들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부산과 남구가 세계 속으로, 세계가 찾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크나큰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세계에서 높아진 위상으로 부산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부산의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부산시는 지난 8월, 북항2단계 재개발계획에 이어 북항재개발 3단계 플랜 발표를 통해 우암동, 감만동 일대를 일자리, 상업, 교육, 문화, 여가,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재탄생시키고 문현동 BIFC를 중심으로 부산이 육성하고 있는 금융도시의 가파른 양적, 질적 성장도 이끌겠다고 공표하였습니다.

북항재개발 3단계 사업은 7부두와 8부두, 우암부두, 감만ㆍ신감만부두 등을 아우르는 310만㎡의 육상 지역과 해역을 모두 포함합니다.

아울러, 남구 현안인 오륙도선 연장선, 우암∼감만선 추진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북항재개발 사업의 조속 추진으로 문현동, 우암동, 감만동, 용당동을 잇는 복합도시개발과 오륙도와 이기대 자연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등을 활용하여 세계 속의 남구, 세계가 찾는 남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리며, ‘좌절은 있지만 포기는 없다, 오늘의 도전은 내일의 영광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2035년 세계등록엑스포 유치는 물론, 또 다른 남구와 부산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갑시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